김향기가 정우성과의 특별한 첫 만남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향기는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증인’제작보고회에서지난 2003년 29개월이던 당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정우성과 만났던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게 제 첫 광고였다. 낯선 공간이고, 겁도 많이 먹어서 엄마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다고 하더라. 저는 그 기억이 안나지만 들은 얘기들이다. 그래서 '안되겠다'하고 감독님이 다른 아이들로 대신 하려고 했는데, 그때 (정)우성 삼촌이 오셔서 같이 가자고 이렇게 손을 내밀어 주셨는데 제가 삼촌을 보더니 손을 잡고 갔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정우성은 "저도 (김)향기를 기억하지는 못했다. 향기가 성장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 아이가 이
한편,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월 개봉 예정.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