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빌리지’ 정인과 조정치가 의외의 풍경에 당황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잠시만 빌리지’에는 슬로베니아로 생애 첫 주거여행을 떠난 조정치X정인X조은 가족이 트리글라브 국립공원 소차밸리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숙소 근처에 있는 블레드 호숫가를 산책했다. 조은은 새로운 풍경에 기뻐하는 표정을 지었고 조정치는 “그래도 컸다. 슬로베니아에서 햇빛을 배워서 가네”라고 딸의 성장을 인정했다.
이어 산책이 끝나고 세 사람은 알프스 비경 중 하나인 소차밸리를 보러 가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했다. 두 살 조은은 높은 고도와 울퉁불퉁한 산길 때문에 울음을 터트렸다. 조정치와 정인은 바깥 풍경을 느낄 새도 없이 아이를 걱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소차밸리에 도착해 차에서 내린 정인과 조정치는 사진과는 다른 풍경에 조금 당황한 듯 보였다. 정인은 “강원도 동강, 홍천강 보는 거 같아”라고 당황했지만 조은이 재밌어하자 미소를 지었다.
조은은 물에 돌을 던지며 시간을 보냈고 조정치는 딸의 모습
정인은 은이와 조정치의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 찍으니까 더 한국 같아”라고 소감했다. 그러나 조정치와 정인은 은이의 해맑은 표정을 보면서 “그래도 은이가 좋아하니까 진짜 좋다”라고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