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안나가 오늘(12일) 결혼한다.
허안나는 이날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루나미엘레에서 7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허안나의 예비신랑은 전직 개그맨으로, 현재는 다른 일에 종사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개그계 선후배로 만나 2012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날 부부가 된다. 축가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부른다.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허안나는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 개그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미모와 몸매를 다 갖춘 허안나는 그럼에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12월에는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온 망원동 시장을 배경으로 한 웨딩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허안나는 SNS에 "망원동에서 연애하고 망원동에서 결혼하고 망원동에서 신혼집 둥지를 틀게 됐다. 추억을 남기고자 망원시장에서 웨딩촬영. 협조해주신 망원시장 상인 협회 분들 감사드린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슈트와 섹시한 드레스 차림으로 두 사람이 망원시장 곳곳을 누비며 완성한 달콤하고 감각적인 웨딩화보였다.
한편, 허안나는 현재 tvN 개그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장도연, 이은형과 함께 ‘갑분싸’ 코너를 진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허안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