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엄지원이 영화 ‘기묘한 가족’ 팀의 끈끈한 팀워크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기묘한 가족’으로 돌아온 배우 엄지원, 정재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엄지원은 ‘기묘한 가족’에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충청북도 보은에서 두 달 간 (배우들이) 함께 숙박을 하며 촬영했다. 숙소 생활을 하다 보니 많이 가까워졌다. 정말 가족같이 밥도 먹고, 등산도 가고, 정재영 씨 생일파티도 했다”면서 '기묘한 가족' 팀의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어 엄지원은 “촬영 없는 날 함께 근처에 잇는 속리산 정산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처음에는 슬쩍 올라가려고 했는데 점점 욕심이 나 정상까지 갔다”면서 “그런데 올라가다 보니 지쳤고, 남자배우들과 거리가 벌어졌다. 기다려줄 줄 알았는데 신경도 안 쓰고 가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영은 “이게 바로 가족이다”라고 말했고, 엄지원 역시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이다. 친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맞장구 쳐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
이후 영화 소개가 이어졌다. 엄지원은 “조용한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살던 어느 날 아버님이 좀비에 물리게 된다. 이후 아버님이 회춘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는 이야기다. 워낙 산골이다 보니 이 가족들은 좀비가 뭔지도 모르는 설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엄지원이 설명을 이어나가려 하자 정재영은 “이제 그만” 이라고 막아서 궁금증과 아쉬움을 자아냈다. 정재영은 “무료는 여기까지다”라고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나타난 좀비와 기묘한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미디 좀비 블록버스터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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