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과 빈첸의 프로젝트 컬래버 싱글 ‘눈송이’가 23일 공개된다.
‘눈송이’는 빈첸이 같은 소속사 뮤지션인 오반에게 컬레버레이션을 제안, 지난해 연말에 개최된 로맨틱팩토리 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인 곡이다. 당시 관객들은 물론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음원 요청이 쇄도해 결국 정식으로 발표하게 됐다.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이번 곡 ‘눈송이’는 프로젝트 싱글인 만큼, 평소 빈첸이나 오반에게 기대되는 힙한 느낌의 음악보다는 편안하게 어쿠스틱 기타 위에서 노래를 하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주력 장르의 음악들과는 별개로, 취미로 노래를 흥얼거리는 평소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서 전달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편하게 취미를 공유하는 느낌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눈송이’ 뮤직비디오는 오반의 전작인 ‘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 숀의 ‘습관’등을 연출했던 박상빈 감독이 맡았다. 뮤직비디오에는 신예 신수현이 출연해 일본 영화를 보는 듯 이국적이면서도 독특한 영상미를 완성했다.
오반은 지난해 ‘취한 밤’ ‘불행’ ‘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 ‘행복’ 등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행복’은 발매한지 한달 반이 지난 지금까지 음원차트 중위권을 굳건히 지키
빈첸은 믹스테잎 ‘병풍’으로 어린 나이에 주목받기 시작, ‘고등래퍼2’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 후 ‘제련해도’를 시작으로 최근 발표한 ‘BOYCOLD 2’ 앨범까지 어린 나이에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며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