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시인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 보내는 시를 공개했다.
박진성 시인은 25일 트위터에 "손석희 앵커님께"란 제목의 시를 올렸다. 공개된 시에는 "의혹만으로 진술만으로 그리고 눈물만으로 여럿 인생 파탄내놓고 그간 안녕하셨습니까"라며 "의혹도 있고 진술도 있고 녹취록도 있는데 법으로 하자니, 맞고소를 하셨다니. 과거의 자신과 싸우고 계시네요, 그거 참 힘든 일이지요?"라는 글이 담겼다.
박진성 시인은 또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신의 눈에선 피눈물이 난다던데 옛말도 팩트 체크 직접 해주시니 참언론인이십니다"라며 "내가 하면 공론화 내가 당하면 법치주의로. 아, 좀 웃기지 않나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진성의 이 시는 24일 불거진 손석희 대표이사의 폭행 논란에 대한 글로 보인다. 이날 경찰은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프리랜서 기자 K씨의 신고를 접수, 내사에 착수했다.
K씨는 서울 상암동 한 술집에서 지난 10일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얼굴을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전치 3주의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녹취록을 공개하고 입장을 발표하는 등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박진성 시인은 성폭력 무고 사건의 피해자로 지난 2016년 강간, 강제추행 등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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