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배우 이종석이 이나영와 쫀쫀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케미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첫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이나영 분)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이종석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첫방송에서 재취업에 도전하는 강단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편과 이혼한 강단이는 철거를 앞둔 집에서 홀로 생활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철거가 시작되면서 강단이는 지낼 곳을 잃게 됐다. 강단이는 재취업 자리를 알아봤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경력 단절된 강단이를 채용하고자 하는 회사는 어디에도 없었다.
강단이는 차은호에게 이혼을 했다며 집안의 도우미로 써달라고 했다. 차은호는 "소설을 쓰냐"며 강단이의 이혼을 믿지 않았다. 홀로 집에 남게 된 강단이는 차은호가 편집장으로 근무하는 출판사의 채용 공고를 보게 됐다. 차은호의 출판사로 취업 지원을 한 강단이는 면접장에서 차은호와 마주하게 됐다.
이종석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이종석은 스타작가이자 도서출판 겨루의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 역할을 맡았다. 차은호는 일할 때에는 냉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문학계의 아이돌’이다. 오랜기간 알아온 누나 강단이를 짝사랑하는 순애보 면모도 갖고 있다.
이종석은 다 갖춘 차은호 역은 딱 맞는 수트를 입은 듯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그간 초능력 소년으로, 때로는 정의로운 기자, 훈남 검사로, 그는 매 작품에 걸맞은 색깔로 변신하며 인생 캐릭터를 수없이 경신한 그였기에 가능
아울러 강단이 역을 맡은 이나영과의 케미 역시 눈길을 끌었다. 친남매는 이상 연인 이하의 관계를 줄다리기하듯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케미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이에 앞으로 이종석이 선보일 로코 연기와 이나영과의 케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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