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자 이혼 사진=‘아침마당’ 방송 캡처 |
김연자는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과거 일본에서 이혼할 당시의 아픔을 털어놨다.
그는 이혼 후 “좌절감에 빠졌다. 매일 울고 제 인생을 처음으로 뒤돌아봤다. 내가 지금까지 뭐해왔나. 히트곡은 있는데 명예밖에 없더라. 자신이 모아둔 것도 없었고 2세도 없었다. 막막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연자는 2012년 30여 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18세 연상의 재일교포 남편과 이혼했다. 지난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일본 활동을 봐주었던 재일교포 전 남편과의 이혼으로 모든 재산이 사라
현재는 새 사랑을 찾았다는 그는 “아직 결혼하진 않았지만 좋은 사람이 있다. 많이 의지되고 믿음직하다. 약한 나를 잡아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노래 학원을 다녔는데, 그때 함께 다녔다고 하더라”라면서 “인연은 인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