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이서진이 피, 땀, 눈물 가득한 열연을 예고했다.
오는 2월 9일 첫 방송 되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극본 남상욱, 연출 박신우)에서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 역을 맡은 이서진. 다양한 작품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준 그가 ‘트랩’을 통해 역대급 고생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강도 액션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이서진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하는 것.
행복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묘한 분위기의 산장 카페에서 치밀한 덫에 걸리는 우현. 실종된 가족들을 찾아 헤매고, 덫을 놓은 의문의 인물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이서진의 강렬한 액션 연기가 펼쳐진다. 오늘(29일) 공개된 스틸컷에도 이서진의 열정과 노고가 오롯이 느껴진다. 쏟아지는 폭우를 온몸으로 맞는 것은 기본, 뜨거운 불구덩이로 직접 뛰어들고 있기 때문. 말 그대로, 물불 가리지 않는 열연이다.
특히 산속에서 석궁을 쏘는 이서진의 모습은 시선을 강탈한다. 고난이도 액션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컷 소리와 함께 강한 흡입력과 높은 몰입감으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제작진의 전언. 이처럼 액션 투혼과 더불어 디테일한 감정 연기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한순간에 잃고 나락에 떨어지는 우현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야 하기 때문.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오열하고, 울분에 차 소리를 지르는 장면 등은 “이서진, 이런 모습 처음이야”라는 말을 절로 나오게 한다.
그동안 국민짐꾼, 미대오빠 등의 닉네임을 얻으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섰던 이서진. 특히 ‘고생’을 피하기 위한 이서진의 노력과 그를 ‘고생’시키려는 담당 연출자의 밀당은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의 큰 재미였다. 그런데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트랩’을 통해 이서진은 고생을 자처했다. 그리고 이렇게 한땀, 한땀 만들어진 장면들은 ‘트랩’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제작진은 “우현 캐릭터는 그동안 시청자들이 보아온 이서진과는 180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랩’에는 이서진의 피, 땀, 눈물이 모두 담겨있다. 특히 1, 2회 방송에서는 이서진의 액션 연기가 빛을 발할 예정이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절제된 감정 연기가 절정을 찍을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 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로 완성할 예정이다.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
OCN 첫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은 2월 9일 토요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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