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김혜윤이 ‘SKY캐슬’ 흥행에 대해 “이렇게까지 잘 될지 몰랐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장항준 김진수의 미스터 라디오’(이하 ‘미스터 라디오’)에는 JTBC 드라마 ‘SKY캐슬’ 속 예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혜윤이 출연해 상큼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혜윤은 수줍은 미소와 함께 “안녕하세요 드라마 ‘SKY캐슬’에서 예서 역을 맡고 있는 김혜윤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김혜윤의 등장에 청취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청취자들은 “너무 예쁘다”, “혼자만 조명이 비추고 있는 것 같다”, “우리 곱게 자란 예서에게 이상한 질문 하지 마라” 등 반색했다.
DJ 김진수는 “오늘 처음 알았는데 ‘SKY캐슬’이 시청률 1%대로 시작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김혜윤은 “맞다. 1.7%로 출발했다. 대본을 보고 작품이 너무 좋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이렇게까지 잘 될지 몰랐다. 23% 넘었을 때 너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한 청취자는 드라마 속 예서의 머리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혜윤은 “처음 콘셉트 회의를 할 때 예서가 부잣집 딸이니까 액세서리를 화려하게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뭐가 있을까 스타일리스트 실장님과 상의하다가 머리띠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띠를 하고 나오니 귀엽다는 반응이 많아서 좋았지만, 마냥 귀엽게 보여서 혜나한테 밀린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시청자분들이 예서에 집중할 수 있게 혜나가 죽은 이후 머리띠를 빼는 것이 어떠냐고 건의를 드렸고, 감독님께서 허락해주셔서 혜나의 죽음 이후 머리띠를 빼고 나오게 됐다"라고 예서 머리띠에 얽힌 뒷얘기를 전했다.
한편, 김혜윤은 비뚤어진 교육 현실을 꼬집은 JTBC 금토드라마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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