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토니안과 산다라박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다라다라 밝은 다라’ 설날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산다라박의 절친 토니안, 김이나, 황보, 제아가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토니안의 손편지에 감동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공개된 손편지에는 ‘다라를 알게 되서 너무 기쁘다’라며 토니안의 진심이 담겨있었다. 토니안은 “산다라박이 생일이라서 써줬다”며 “다라를 알게 돼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김이나가 19금 토크로 유명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이나는 본인을 19금 박나래로 소개했고 산다라박은 그녀가 해줬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산다라박을 순수한 이미지로 생각하고 있는 토니안은 “우리 다라가 이런 이야기를 할 리가 없어”라고 부인했다.
이후 황보는 토니안과 산다라박의 수상한 핑크빛 기류를 폭로했다. 토니안은 산다라박과의 관계에 대해 “이성관계를 선 긋고 만나는 건 아니니까요”라며 “저는 한 때 다라 씨를 좋아했었습니다. 그때는 서로 마주칠 기회조차 없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토니안 씨가 자기 프로그램 회식을 안가고 산다라박 출연 프로그램 회식을 간 적이 있다”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나머지 자리에서 일어난 토니안은 “이건 인정하겠다”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15년 전에 산다라박을 처음 보고 가수로서 관심이 생겼다던 토니안은 “산다라박을 실제로 뵌 적이 없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갔다”라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저는 회식에서 일찍 갔는데 제 매니저들이랑 밤새도록 술을 드셨다더라”고 덧붙였다.
토니안의 짝사랑(?)에도 산다라박은 97년도부터 은지원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같은 회사가 되서 공연장에서 봤는데 멋있었어요”라고
산다라박의 적극 대시에 토니안은 “사실 오늘 이자리가 불편했었다”며 “은지원 씨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황보는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러브스토리다”라고 장난을 치며 “그런데 산다라박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라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