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나인틴’ 종영 사진=MBC ‘언더나인틴’ |
MBC ‘언더나인틴’은 지난해 8월1일부터 31일까지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 모집을 모집했다. 162: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보컬과 랩, 퍼포먼스 각 파트별 19명 총 57명이 선정됐으며, 첫 방 시작 전 예비돌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1월 첫 방을 시작하고 끼와 재능이 많은 예비돌들은 수준급의 춤과 노래, 랩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진성, 전도염, 수런, 지진석 등은 놀라울 만큼 뛰어난 실력을 펼치며, ‘언더나인틴’에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기도 했다. 흥미로운 미션들은 예비돌들의 실력과 화제성을 잡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화제를 모았던 방준혁, 지진석이 중도 하차를 선언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방준혁은 소속사를 통해 하차 의사를 밝히며 경연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진석은 건강상의 이유로 ’언더나인틴’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지진석은 턱관절 내장증으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악화된 상태. 그는 "팀원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치료 빨리 잘 받아서 다시 꼭 저희 팀 친구들과 다 봤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언더나인틴’은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이 예비돌들의 실력을 보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샀다. 다이나믹듀오, 슈퍼주니어 은혁, 크러쉬와 EXID 솔지가 각각 랩, 퍼포먼스, 보컬의 디렉터로 나서 예비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그들의 선생님으로서 아낌없이 조언을 하는 모습에서 타 경쟁 서바이벌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을 두었다. 또 동방신기 유노윤호, 방탄소년단 제이홉, 엑소 카이, 길구
이처럼 ‘언더나인틴’은 예비돌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따뜻함과 재미를 잃지 않았다. 예비돌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그려낸 ‘언더나인틴’이 마지막까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