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치’ 정일우 고아라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월화드라마 ‘해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 정문성이 참석했다.
고아라는 극 중 여지 역으로, 사헌부 다모다. 그는 까다롭고 예민한 완벽주의자지만, 그 외 세상사에는 무던하다.
그는 “앞서 했던 건 퓨전 사극이었다. 그런데 정통 사극을 굉장히 하고 싶었다”며 “한 10년 전쯤 정일우와 광고 촬영을 자주 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작가님이 나에게 ‘있는 그대로 여지를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 캐릭터에 나를 좀 많이 담으려고 했다. 이런 모습에서 ‘다모’ 캐릭터에 다양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정일우는 극 중 연잉군 이금 역으로, 문제적 왕세자다. 조선 19대 왕 숙종과 무수리 사이에서 태어난 반천반귀 왕자다. 그는 ‘노론의 실세’ 민진헌(이경영 분)에게 조선의 꼭두각시 왕이 되어달라는 파격 제안을 받는다.
그는 이번 연기를 위해 “배우 송강호, 이순재 뿐만 아니라 유아인이 연기했던 사도도 참고했다. 사극이라고 해서 무조건 무겁게 깔고 가는 것보다는 젊은 사극이기 때문에 조금은 가볍게 가져가려고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오늘(1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