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괌 교민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는 김수미와 셰프들이 괌 교민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괌에 마련된 야외 스튜디오에서 요리를 선보였다. 김수미는 첫 번째로 쭈꾸미볶음을 완성해 교민들에게 대접했다. 빈 접시가 속출하자 김수미는 “이 양반들이 걸신이 들렸나”라고 장난을 치면서 부족한 음식을 챙겨주는 등 교민들을 살뜰히 챙겼다.
이어 김수미는 쫀득쫀득한 도루묵구이를 만들었다. 김수미는 “생선 구울 때 자주 뒤집지 마세요. 그리고 반건조로 하셔야 맛있어요”라고 꿀팁을 공개했다. 완성된 도루묵을 맛 본 AOA 지민은 “맛있는 큰 멸치같다”라고 표현했다.
또 김수미는 황태채무침과 시래기된장국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괌 교민분들이 제일 먹고 싶다고 한 음식이 시래기된장국이다”라며 “저는 눈 감고 안대 끼고 할 정도로 쉬운 음식이에요. 오늘 잘 보고 따라해보세요”라고 전했다.
김수미는 된장에 시래기를 버무리며 “시래기를 미리 무쳐서 국에 넣으면 더 맛있다”라고 전했다. 간을 본 지민은 “그냥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성원에 힘입은 김수미는 시래기된장무침을 추가로 만들었다.
이후 김수미는 시골 어머니표 반찬을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과거 임신했을 때 입덧이 너무 심해 물 한잔도 못 마셨다는 김수미는 “엄마가 해준 반찬에 밥 한 그릇만 먹었으면 살 거 같은데 엄마가 17살에 돌아가셨어요”라고 밝혔다.
일찍 가신 어머니가 원망스러웠다는 김수미는 “애 낳고 나도 열심히
이어 시래기된장국까지 대접한 김수미는 맛있게 먹는 교민들을 보고 흐뭇해했다. 깨끗이 음식을 다 먹은 교민들에 김수미는 “이렇게 빈 그릇 나올 때가 너무 행복해요. 이 맛에 요리를 해요”라며 “저는 오늘 너무 행복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