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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우’ 김용건의 PC방 이용기, 웃음으로 그치면 안되는 이유 [M+방송진단①]

기사입력 2019-02-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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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배우다’ 김용건 사진=MBN ‘오늘도 배우다’ 캡처
↑ ‘오늘도 배우다’ 김용건 사진=MBN ‘오늘도 배우다’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오늘도 배우다’의 서막이 올랐다. 배우 김용건이 PC방을 처음으로 이용하며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하게 웃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N ‘오늘도 배우다’(이하 ‘오배우’)에서는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 남상미의 요즘 문화를 배우는 ‘인싸’ 도전기가 공개됐다.

‘오배우’ CP는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기획의도와 관련해 “아이들 세대에 신조어와 문화가 굉장히 많이 생겼다. 나는 이걸 아예 모르겠더라. 이게 바로 애들 세대와 어른 세대의 단절이 아닐까 싶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문제들에 대해 지적했다. 그가 말한 대로 첫 방송에서 보인 모습은 단순히 웃고 넘어갈 만한 내용이 아니었다.

이날 김용건은 인생 처음으로 PC방을 방문했다. 그의 난관은 PC방 이용을 위해 사용하는 무인주문기(사람이 없고 기계로 결제하는 것) 앞에서 시작됐다. 김용건은 “내가 이런 건 처음이라서 그렇다”를 연신 내뱉으며 가게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간신히 PC방에서 자리를 잡고 게임에 도전했다. 이 또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옆자리에 있던 학생들이 그에게 차근차근 가르쳐주었고, 김용건은 한 단계씩 이뤄나갔다.

해당 내용에서 갖는 의미는 최근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소외’를 말한다. 현재 대다수의 가게가 직원이 아닌 무인주문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디지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익숙할 뿐,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 어렵고 낯선 존재로만 느껴지기 일수다. 시대와 시간이 변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런 소외 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

히 방송에서 경고하고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

‘오배우’는 단순하게 웃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니다. 가볍게 신조어를 알아가는 에피소드일지라도, 이는 세대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하며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주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에피소드로 현 세대들에게 생각거리를 제공할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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