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림트가 95대 가왕에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94대 가왕 불난 위도우를 꺾은 클림트가 95대 가왕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클림트는 박효신의 '야생화'로 '파바로티' 브로맨스 박현규를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불난 위도우는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 파워풀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결과는 클림트의 승리. 클림트는 단 3표 차이로 불난 위도우를 꺾고 95대 가왕에 등극했다. 가면을 벗은 불난 위도우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장은아였다.
장은아는 “2006년에 가수로 데뷔를 했다. 무명 시절을 오래 겪었고, 이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하게 됐다. 하지만 가수의 꿈이 아직도 제 안에 끓어오르고 있다. 이런 무대가 저에게는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94대 가왕 자리에 앉은 소감에 대해서는 “한 주만 더 앉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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