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8일(오늘) 성우 합격자 예비 소집차 KBS에 출근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KBS에 도착한 송백경은 미세먼지를 피해 블랙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방송국 안으로 들어갔다.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한손엔 합격 통지서를 든 설레는 표정이 엿보이기도 했다.
송백경은 앞서 KBS 제 44기 전속성우 최종합격자에 이름을 올린 소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렘과 두려움..20대 피 끓던 젊은 시절엔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작할 때는 두려움 따윈 개의치 않고 항상 설레는 마음 뿐이었다”면서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가수로서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 직업 삼아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 새로 시작하는 새 삶..지난 시절들을 반면교사 삼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송백경은 이날 예비 소집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정식으로 입사, 오는 2021년 3월 31일까지 KBS 전속 성우로 일하게 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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