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찬이 ‘문제아’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한 고충과 앞으로 활동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홍주찬이 최근 발매한 디지털싱글 '문제아'는 더 클래식의 1994년에 발표된 1집 수록곡 ‘문제아’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려 노력하는 자신의 자아를 바라보고 위로하는 노래다.
특히 원곡자인 더클래식 박용준이 직접 디렉팅 및 믹싱까지 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었다. 지난 1월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높은 완성도를 위해 발매일까지 지연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던 홍주찬은 첫 솔로주자로서의 부담감을 전했다.
“골든차일드에서 처음 나오다 보니 부담감과 동시에 책임감이 있다. 회사와 멤버들이 저를 믿고 솔로로 내보내 주신거지 않나.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
↑ 홍주찬이 ‘문제아’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한 고충과 앞으로 활동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이번 솔로 활동은 홍주찬에게는 첫 솔로라는 의미도 있지만 또 다른 의미도 지닌다. 지난해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홍주찬은 골든차일드 그룹 활동을 미쳐 마무리 짓지 못했던 아쉬움을 남겼다. 꾸준한 재활 훈련 덕에 격한 운동을 제외하고는 일상생활에서 별 다른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상태.
멤버들에게 가장 미안했다는 그는 공백기 동안 쉬지 않고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찾아온 솔로의 기회를 잡았다.
“발목을 다치고 나서 힘들었다. 멤버들이 연말 무대, ‘아육대’. 일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걱정됐다. 제가 활동을 하지 못해 변경 사항도 많았고, 당황스러웠을 텐데 미안했다. 또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웠다. 그래서 많이 힘들고 우울했는데, 멤버들이 저에게 조급해 하지 말라며 많은 조언을 건넸다. 제가 조급해하고 힘들어했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거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꾸준히 쉬고, 재활했다. 멤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기에 이 앨범 통해 선물해주고 싶다.”
골든차일드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문제아’, 홍주찬은 자신의 진심을 담은 이 노래의 의미와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홍주찬은 지난해 8월 이미 ‘문제아’ 녹음을 마쳤었다. 이어 12월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쳤다. 재녹음을 할 법도 했지만 그는 순수한 느낌을 가지고 가고 싶었기 때문에 첫 녹음 완성본으로 음원을 발매하게 됐다고. 녹음부터 발매까지 꽤나 긴 시간이 걸렸으나 홍주찬은 천천히 준비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고 자부했다.
↑ 홍주찬이 ‘문제아’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한 고충과 앞으로 활동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으니 재녹음도 생각했었다. 다만 조금이라도 가사 속 감정을 표현한 게 있으면 재녹음을 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지난해 8월 녹음한 걸 들어보니 제가 원했던 느낌이 들어가 있었다. 원곡과 다른 느낌, 편안함을 주려고 노력했다. 그 당시에 있었던 어린, 미성년자에 가까운 나이였는데, 10대의 감정을 담아보고자 생각했다. 어린 감성으로 표현하면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다. 완벽하게 담겨져 있지 않지만 제가 의도한 표현이 담겨 있었다.”
홍주찬은 솔로 활동을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좌절을 딛고 일어선 그는 올해 골든차일드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보다 짙어진 음악 세계관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룹이나 개인적으로나 다른 매력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