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스페인 하숙' 나영석PD가 새롭게 합류한 배정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PD는 "배정남과는 이번에 처음 작업하게 됐다. 사실 차승원 유해진은 전통적으로 손호준과 호흡을 맞춰왔다. 손호준이 제주도에서 카페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새로운 얼굴을 모색해야겠다는 생각에 서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열흘을 함께 하려면 호흡이 잘 맞아야 하니까 알아보던 차에 배정남이 두 사람과 개인적인 친분 관계가 있더라"라며 배정남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배정남은 본능에 충실한 친구다. 자기 걸 더 챙기는 친구는 처음 봤다. 손님이 생각보다 많이 오는 날이 있다. 남은 걸 우리가 먹는데 밥이 없을 때도 있는데 본인 걸 악착같이 남겨놓더라. 본인이 피곤하면 일을 안한다. 본능에 충실한 부분이 미워보이지 않았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휴식을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한다.
'스페인 하숙'에는 앞서 '
이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마을에서 '알베르게'를 운영했다.
tvN '스페인 하숙'는 오는 15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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