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스페인 하숙’, 차승원·유해진과 ‘삼시세끼’ 논의 중 변경”

↑ ‘스페인 하숙’ 포스터 사진=tvN

[MBN스타 김노을 기자] ‘스페인 하숙’ 공동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의도를 언급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스페인을 방문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하숙을 마련해주고 싶었다. 스페인 순례자 길에 관심이 많았기에 스페인으로 떠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차승원이 요리를 잘하니까 이 따뜻한 밥을 누구와 나누면 의미가 깊을까를 고민했다”며 “순례길을 걷는 이들에게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의도를 밝혔다.

이어 “원래는 ‘삼시세끼’ 찍으려고 차승원, 유해진과 만났다. 셋이 대화를 나누던 중 ‘삼시세끼’를 외국에서 해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렇게 스페인까지 진출하게 된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분간 스페인은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