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9)이 과거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부탁, 경찰과 유착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YTN은 13일 최종훈이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정준영(30)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종훈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며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고 혐의를 부인, 추후 경찰 조사에는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경찰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입"이라며 "최종훈은 과거 자신의 그릇된 행동들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주위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자신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도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최근 최종훈이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과 소속사로서 당시 상황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아티스트 관리에 힘쓸 것임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지난 2006년 3월 음주 운전을 하다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에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최소 0.05% 이상으로 면허정지 수준을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최종훈은 담당 경찰에게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이후 해당 소식이 알려지지 않은 채 그는 연예계 활동을 지속해왔고 이후에도 최종훈은 담당 경찰의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뉘앙스의 내용을 단톡방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은 보도된 바 없다.
한편, 용산경찰서는 "2016년 2월 최종훈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지만 FT아일랜드의 최종훈과 동일인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입니다.
최종훈은 과거 자신의 그릇된 행동들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주위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자신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도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
또한, 최근 최종훈이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과 소속사로서 당시 상황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아티스트 관리에 힘쓸 것임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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