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net ’슈퍼인턴’이 6천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최종 입사자를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최종 합격자는 1명이지만 '슈퍼인턴' 출연자 중 3명이 JYP와 인연을 맺게 됐다.
14일 방송된 ’슈퍼인턴’ 마지막회에서는 정종원 인턴이 6천 여명의 경쟁률을 뚫고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최종 정직원 입사자로 결정됐다.
JYP 아티스트의 ‘슈퍼 콘텐츠’를 제작하라는 개인 과제이자 최종 과제를 받은 최지은, 정종원, 임아현 인턴은 각각 트와이스 다현, 채영, 갓세븐 뱀뱀과 함께 아티스트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했다.
최지은 인턴은 다현의 별명인 두부를 만드는 쿡방 콘텐츠를 준비했다. 직접 시장에 방문해 두부 재료를 구하느라 고군분투 했고, 아티스트가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상황을 챙기기도 했다. 정종원은 트와이스 채영을 주인공으로 ‘챙카소의 코인 그림방’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코인 노래방 시스템에 10대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채영의 그림 솔루션이 더해진 것이 새로운 포인트였다. 임아현은 갓세븐 뱀뱀이 일일 패션 잡지 에디터가 되어 'Issue Double B'라는 매거진을 발행하는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임아현은 뱀뱀이 본인의 스타일링과 영상편집 실력을 주도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끔 유도해 뱀뱀의 프로다운 매력이 담긴 결과물이 나왔다.
이후 JYP 아티스트와 직원들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최종 투표를 거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정종원이 최종 정직원 입사자로 선발됐다. 정종원은 자신의 쓰임이 드디어 인정받은 것 같다며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이후 희망하던 A&R 프로덕션 팀에 배정받아 정직원으로 JYP에 출근하며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정종원은 JYP엔터테인먼트 A&R 프로덕션 팀에서 근무 중이다. 이와 함께 '슈퍼인턴'에 지원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던 최지은, 김태준도 JYP 채용 프로세스에 재응시,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박진영은 이같은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박진영은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되신 정종원 씨는 지난 1월 30일부터 A&R 본부, 프로덕션팀에 출근하여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슈퍼인턴' 지원자 중 최종 합격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곧바로 다시 JYP에 채용 프로세스에 재응시에 합격하신 분들이 있어 기쁜 소식 나누려합니다. 바로 최지은 씨와 김태준 씨입니다. 최지은 씨는 대외협력본부 홍보팀에, 김태준 씨는 배우 매니지먼트 본부, 매니지먼트팀의 합격해 3월 11일부터 출근 중입니다"라며 "'슈퍼인턴'을 통해 결과적으로 세 명의 든든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쁩니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슈퍼인턴'을 통해 선발된 정종원 씨뿐 아니라
‘슈퍼인턴’은 학벌, 나이 등 스펙을 보지 않고 개인의 능력과 열정만으로 업계 최고의 회사인 JYP의 정직원을 뽑겠다고 해 초반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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