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믿고 보는 배우들의 10인 10색 카리스마가 응축된 ‘닥터 프리즈너’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15일 전격 공개된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남궁민, 권나라를 비롯해 김병철, 최원영, 이다인, 박은석, 이민영, 김정난, 장현성, 이준혁까지 신들린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휩쓸어온 10명의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시너지 폭발을 예고하고 있다.
얼어붙을 듯 차가운 색감이 지배하는 포스터 속 의사와 재벌, 검사 등 교도소를 둘러싼 다채로운 캐릭터들은 어느 누구 하나 밀리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한편 그들을 가두고 있는 쇠창살은 각각의 인물들에게 어떤 의미이며 그들을 가두고 있는 것이 무엇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서울 교도소 전임의 나이제(남궁민 분)는 주체할 수 없는 차가운 분노와 비애감이 뒤섞인 표정.
태강병원 에이스 외과의로 이름을 날리던 그가 교도소를 자원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궁민 만의 독보적인 개성과 매력이 녹아든 의사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어 정신과 의사 한소금(권나라 분)은 상대의 내면을 꿰뚫어보는 듯한 흔들림 없이 결연한 눈빛으로 그녀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킨다.
그런가하면 교도소 권력의 정점에 선 의료과장 선민식(김병철 분)은 서늘하면서도 위압적인 포즈로 대체불가한 카리스마 캐릭터를 예고하며 불안한 긴장감을 자극한다.
태강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1순위 후계자인 이재준(최원영 분)의 중후한 포스가 시선을 압도하는 가운데 재벌가 막내딸이자 태강병원 법무팀장인 이재인(이다인 분)은 냉철하면서도 이지적인 냉미녀의 자태를 뽐내 그녀의 캐릭터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반면, 또 다른 후계자인 둘째 이재환(박은석 분)은 뭔가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광기를 엿보여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여기에 나이제와 선민식의 교도소 왕좌를 둘러싼 혈전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게 될 교도소 의료과 약사 복혜수(이민영 분), 의무관 고영철(이준혁 분) 이 두 사람은 어느 편에 서게 될지, 또 상류사회 큰손이자 서서울 교도소 VVIP 수감자 오정희(김
선악을 넘나 드는 명품 배우들의 예측불허한 앙상블과 감옥과 메디컬이 결합된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밀도 높은 서스펜스가 결합된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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