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기루가 ‘비디오스타’에서 결혼식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안영미, 허안나, 신기루, 한윤서, 이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기루는 자신의 결혼식 날 있었던 아찔한 뒷얘기를 들려줬다.
신기루는 “제가 발이 275인데 한 치수 작은 구두가 왔다. 드레스에 가려지니까 결혼식 날 맨발로 구두를 신었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발이 너무 아프고 불편해서 걸어간 게 기적”이라며 “아버지가 ‘정신력으로 버텨라’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기루는 “예식이 시작하고 버진 로드를 행진하는데 직원들이 빗자루를 들고 분주히 움직였다”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신기루는 “알고 보니 제가 걸으면서 꽃병을 다 쓰러뜨려 병이 깨졌다”며 “신랑과 제가 덩치가 커서 버진 로
신기루는 2005년 KBS2 예능프로그램 ‘폭소클럽’으로 데뷔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등에서 활동했다. 신기루는 지난 1월, 1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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