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29)가 코카인 투여 의혹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받겠다"며 강수를 뒀다.
20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승리의 팔라완 생일파티 당시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렸던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이곳에서 억대 호화 파티가 열렸고 유흥업소 여성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관련 진술이 나온 건 처음이다.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남성을 불러 조사까지 마친 상태로, 여성들을 상대로도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경찰이 승리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8일 이미 비공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여했다는 진술과 구체적인 투약 날짜 등을 확인한 상태.
하지만 승리 측 변호인은 "관련 진술을 한 제보자와 대질 조사라도 받겠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받겠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승리는 마약류 투여 및 성접대 알선 의혹으로 이미 지난달 27일 경찰 조
이뿐 아니라 승리는 탈세,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원정 도박,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으나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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