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이 휴대폰 초기화를 하며 증거인멸을 시도한 가운데 검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지난 15일 정준영은 경찰 조사를 마친 후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제출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증거인멸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정준영은 ‘황금폰’이라 불린 2016년 당시 휴대폰과 지금 사용하는 휴다폰은 그대로 제출했지만, 나머지 한 대는 공장 초기화 기능을 사용한 후 제출했다고 22일 TV조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국 경찰은 초기화된 휴대폰을 복귀하는 데 실패했다.
현재 경찰은 구속한 정준영에 휴대폰을 초기화 한 시점과 이유에 대해 확인 중이다.
↑ 정준영 변호사 선임 사진=MBN ‘뉴스8’ 캡처 |
한편 이날 오후 방송된 MBN ‘뉴스8’에 따르면 그는 검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로써 정준영은 본격적으로 방
일각에서는 정준영이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수사에 혼란을 줄 것으로 추측했으나 결찰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고 있지만 수사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1일 구속돼 현재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