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대표 그룹 빅뱅에서 '승리 흔적'을 본격적으로 지우고 있다.
27일 현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굿즈(기념물품)를 판매하는 YG SELECT 홈페이지에서는 얼마 전까지 빅뱅 멤버였던 승리의 얼굴이 모두 사라졌다.
승리의 개인 포토카드와 캘린더 등 물품과 사진이 없어진 것은 물론이고 빅뱅 단체사진에도 지드래곤, 탑, 대성, 태양의 모습은 남아있으나 승리 얼굴이 모자이크 됐다. 또 YG 공식 홈페이지 소개에도 승리의 이름은 빠져 있다.
앞서 '승리(본명 이승현) 게이트'가 터지고 승리의 빅뱅 탈퇴 및 연예계 은퇴 선언, YG와 계약 해지 등이 이어지면서 포털사이트에서 승리를 검색하면 소속사 및 빅뱅 이름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YG는 지난 13일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
한편, 승리는 이사로 관여한 강남 클럽 버닝썬 게이트 파문 속에 해외 투자자 성접대, 해외 상습도박, 탈세 의혹, 경찰과의 유착 관계 등 의혹에 둘러싸여 경찰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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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 SELECT 홈페이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