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ing’ 승리 추가입건→정준영 마약 음성 판정·혐의 총11건(종합)

↑ 승리 추가입건, 정준영 마약 음성 판정, 최종훈 추가 혐의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김영구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승리가 불법 동영상 유포 관련해 추가 입건됐으며, 정준영은 마약 음성 판정을 받으나 불법 동영상이 추가로 발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기자간담회 통해 승리를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과 함께 정준영의 마약 음성 판정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관련 조사 결과를 밝혔다.

승리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 했다는 의혹을 받아 조사에 나섰으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가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승리는 불법 촬영물 유포 사실을 시인했다. 현재 촬영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자 진술, 정황 등에 대해 확인 중이다.

또 이날 경찰은 정준영의 마약투약 여부에 대한 조사에는 음성반응이 나왔으나 추가 수사로 3건의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는 기존 8건에서 3건이 추가돼 11건이 됐다. 경찰은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그리고 문제의 단톡방에 함께 있던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 유포 관련 추가 혐의가 확인되면서 총 3건으로 늘어났다.

경찰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 승리와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 유포 관련해 모든 사실을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특히 승리는 정준영의 행동을 말렸다며, 여러 매체를 통해 호소하기까지 했다.

한편 승리를 둘러싼 버닝썬 게이트 관련 의혹들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 현재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해서는 심도 있게 수사 중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