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현장] 윤보미X이태환 ‘농부사관학교’, 농대 배경 상큼 청춘물 온다

↑ 윤보미, 이태환. 제공|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농부사관학교’가 농업대학교를 배경으로 한 상큼한 청춘물을 예고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모비딕 숏폼드라마 ‘농부사관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다영 PD, 기획을 맡은 SBS 모비딕 박재용 팀장, 배우 윤보미, 이태환, 이민지가 참석했다.
‘농부사관학교’ 연출을 맡은 김다영 PD는 “국내 유일의 농수산대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상큼 발랄한 캠퍼스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신기술을 학습하는 농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농사를 매우 사랑하는 학생들의 성장, 사랑, 시련을 담는다.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고 새로움도 있을 것이다. 많이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태환은 작품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대본을 봤을 때 굉장히 새로웠다. 농업이라는 부분이 저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도 농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청춘물을 하고 싶어서 '농부사관학교'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윤보미 역시 “‘농사’라는 소재로 드라마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새로웠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스마트팜 같은 용어들이 어렵게 다가왔다. 그런데 계속 보다보니 빠져들더라. 농부를 향한 청춘들의 열정을 드라마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이민지, 이태환, 윤보미. 제공|SBS

‘농부사관학교’는 시골 고구마 농가의 딸 한별(윤보미 분)이 국립대한농수산대학으로 입학하면서 농업에 애정을 느껴가는 과정과 신입생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청춘 미니 드라마다. 윤보미, 이태환, 이민지가 대한농수산대 식량 작물학과 1학년생으로 분해 작품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출연 배우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민지 는 “또래 친구들과 모여 있다 보니 진짜 대학생활을 하는 기분이었다. 신입생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면서 “전주에서 1달 정도를 함께 숙박하며 지내다 보니 친해졌다. 쉬는 날에는 전주의 핫플레이스를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라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태환은 “윤보미는 아이돌이신데 너무 털털하고 예의바르게 다가와주셨다. 이민지는 ‘응답하라’에서 보다 실제로 보니까 팬심이 있었다. 연기하는데 있어서 많이 의지했고 멋진 누나였다"라고 말했다. 윤보미는 "이태환이 대본 리딩에 도움을 많이 줬고, 이민지는 어려울 줄 알았는데 편하게 대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재용 팀장은 “이전까지의 숏폼 드라마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제작된 영상을 보니까 ‘농부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웹드라마의 바람이 불 수 있는 ‘웹드라마계의 대작’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4부작인 ‘농부사관학교’는 3월 30일, 4월 6일 밤 12시 20분 SBS에서 공개되며, 이후 SBS 모비딕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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