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영국남자' 조쉬 캐럿이 정체성 혼란이 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나 한국 산다’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로버트 할리,샘 해밍턴, 구잘 투르수노바, 조쉬 캐럿,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나단 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튜브를 통해 ‘영국 남자’로 알려진 조쉬는 “아버지가 중국 혼혈이다. 저도 중국 피가 섞여 있다. 할머니가 중국인이고, 할아버지는 홍콩에서 일하는 경찰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홍콩에서 19년간 살았다. 그래서 아버지 가족이랑 만났을 때 딤섬을 맨날 먹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조쉬는 “한국에 16살에 여행을 왔다. 중국에서 접한 한국 문화를 접해서 신기했다”며 “한국을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한국어를 모르는 게 답답해서 한국학을 전공했다. 영국에서 1년 공부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했다. 유튜브 촬영하러 왔다 갔
조쉬는 “문화적으로 헷갈린다. 영국 가면 영국인이라고 하기 그렇고 한국에 있으면 또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조나단은 “정체성의 혼란이 오는구나”라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쉬는 “한국에 빠져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몰라서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유튜브에서 한국 관련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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