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정인선 독설...“곱창전골서 샴푸향 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골목식당’ 정인선이 돌직구 시식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충청남도 서산 편이 첫 방송된 가운데, 정인선이 새 MC로 합류했다.
이날 정인선은 못 먹는 음식이 있느냐는 질문에 “딱히 그런 건 없다. 오히려 입맛이 까다롭지 않다. 얼큰하고 짠 내장 등의 음식을 좋아한다”라며 ‘아재 입맛’을 고백했다.
이후 백종원은 곱창집의 메뉴를 시식하던 중 “정인선 씨가 곱창 좋아한다고 하셨죠? 제가 사주겠다”면서 정인선을 호출했다. 이에 정인선은 기뻐하며 곱창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정인선에 소곱창 전골을 먼저 먹은 다음 돼지곱창 전골을 먹어볼 것을 권했다. 시식을 끝낸 정인선은 “소곱창 전골을 처음 먹었을 땐 냉잇국을 먹는 기분이었다. 그 다음에 돼지곱창전골을 먹으니 샴푸향 같은 게 났다”면서 “국물 맛은 대체로 좋다”라고 시식평을 내놔 사장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