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이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현장에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수근 측이 입장을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4일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골프에 참여했던 인원은 차태현·김준호를 포함해 총 4명이며 이 가운데 이수근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수근 소속사 SM C&C 측은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KBS '뉴스9'은 지난 2016년 7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태현은 "단 2시간 만에 돈벼락",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 등의 발언을 했다. "오늘 준호 형 260 땄다. 난 225"라며 자랑하는 모습도 발견됐다.
이후 차태현과 김준호는 내기 골프 의혹과 관련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다”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다음은 이수근 측 입장 전
안녕하세요.
방송인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입니다.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입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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