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이 '내기 골프 의혹'에 대해 "문제 될 행동이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누리꾼들은 온도차를 보였다.
CBS노컷뉴스는 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골프에 참여했던 인원은 배우 차태현, 개그맨 김준호를 포함해 총 4명이며 이 가운데 이수근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수근 소속사 SM C&C 측은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수근 측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누리꾼들은 "무조건 의심하지 말자", "생사람 잡을라", "이수근 달라진거 같던데", "경찰 발표도 없지 않나" 등의 반응으로 이수근을 감쌌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음 사람이 잘 안바뀌지 않냐", "같이 골프 쳤으면 같이 내기한거 아닌가", "실망이네" 등 의혹 어린 시선을 보냈다.
이는 이수근이 불법스포츠도박 혐의로 자숙의 기간을 가진 '전력' 때문. 이수근은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3억 7000만원 상당의 불법스포츠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1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이수근은 1년 6개월여 자숙 끝에 2015년 6월 KBSN 당구버라이어티 ‘죽방전설’을 통해 복귀했다.
앞서 KBS1 '뉴스9'은 지난달 16일 2016년 7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차태현과 김준호는 내기 골프 의혹과 관련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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