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노중훈 작가 “방송하며 재능의 한계 느껴…자괴감 들었다”

↑ ‘두시의 데이트’ 노중훈 작가 사진=노중훈 SNS

‘두시의 데이트’ 노중훈 작가가 방송을 하며 자괴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방송인 박슬기와 여행 작가 노중훈이 출연했다.

이날 DJ 지석진은 노중훈 작가에게 “SNS를 통해 심경 고백을 했다. ‘울화가 치밀 정도로 TV에만 나가면 방송이 너무 안 되고 안 풀린다는 느낌이 듭니다’라고 했던데, 얼마나 말아드셨길래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노중훈 작가는 “몰랐던 건 아닌데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됐다. 내 재능이 이 정도구나”라고 답했다.

이어 박슬기가 “라디오에서 날아다니지 않냐”고 의문을 보이자 노중훈 작가는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들일 걸 그랬다. 얼굴 드러내지 말고 라디오에만 머물걸”이라고 후회했다.

또한 “제작진분들은 응원해줘야 하니까 잘한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주는데,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괴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박슬기는 “어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마음을 놓고 ‘이거 아니어도 잘살 수 있어’라는 마음을 가지니까 방송이 너무 잘 풀리더라”면서 “약간 날아다녔으니 꼭 본방 사수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중훈 작가는 “너무 절박해도 안 되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