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닭 공포증'을 고백해 상남자의 '반전'을 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태란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가수 이상민이 김보성과 함께 시골 마을로 향했다. 이상민의 아는 형님이 집을 빌려준 것. 이상민은 "오늘 제대로 자연인을 느껴볼 것"이라고 말했고, 김보성은 "자연은 최고의 의리"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깊은 산 속 아는 형님 집에 도착했다. 한기가 느껴지는 방에 김보성은 "의리로 장작 좀 캐야겠다"며 "날씨가 춥지만 의리로 벗겠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안 추우리!"를 외치며 내복도 입지 않은 상남자 매력을 뽐냈다.
김보성은 "떡방아로 인절미를 만들어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상민이 "그냥 사먹자"고 하자 김보성은 "한 번 만들어보자"며 인절미 만들기에 돌입했고, 잠시 떡을 찌는 사이에 산책에 나섰다. 이상민이 "저기 닭이 있다"며 자리를 옮기자 김보성은 "닭이 제일 싫다"며 어릴 적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한편,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태란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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