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지연 객원기자]
김소연이 최명길에 정면으로 맞서자 최명길이 "뭐하는 짓이냐”며 서류더미를 집어 던졌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에서 전인숙(최명길 분)은 자신의 딸이 미국에 있다고 확신하지만, 강미리(김소연 분)는 전인숙이 자신의 엄마인 것을 알고 있었다. 회장 한정수(동방우 분)의 전화를 받고 집에 와 있던 강미리를 본 전인숙은 강미리를 견재했다. 그래서 회의에서 방향을 트는 발언을 하자 강미리는 정면으로 “아직 업무 파악이 안 되신 것 같다”며 맞선다.
이날 '세젤예'에서 박선자(김해숙 분)은 28년 만에 가게에 찾아와 딸의 소재를 확인하는 전인숙에게 욕을 하고 소금을 뿌린 뒤 딸 미리 걱정에 속앓이를 했다. 박선자는 큰딸 미선(유선 분)에게 전화해 “생각해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6살 때부터 그저 주면 주는 대로 아무 소리 안 하고 큰 미리다”고 애를 끓였다.
한태주(홍종현 분)와 강미리의 본격적인 러브 라인도 시작되었다. 전날 다리를 삔 미리를 데려다 준 태주는 미리의 집 비밀번호도 알고 있는가 하면 제집같이 휘젓고 다니며 얼음찜질도 해 주는 등 본격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같이 게임을 하다 사라진 미리에게 뚱해 있던 한태주는 어렵게 사과하는 강미리와 팔짱을 끼고 감자탕 집
한편 모임에서 돈을 많이 쓴 하미옥(박정자 분)은 정대철(주현 분)에게 고스톱을 제안했다. 마침 장모에게 주라며 아들 정진수(이원재 분)에게 용돈을 주고 돈이 없던 정대철은 흔쾌히 응했다가 돈을 잃어 아쉬운 소리를 했다.
강미리와 한태주의 달달한 러브라인, 강미리와 친모 전인숙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젤예’는 점점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