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은이 이혼 후 대구 경산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싱글맘 오승은이 두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승은은 “두 딸의 엄마다”라며 “아이가 11살, 9살이다. 예쁜데 하는 짓은 사춘기까진 아닌데 삼춘기 정도가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승은은 “둘째는 아기 때부터 살가웠지만 첫째는 시크”라고 밝혀 첫째 채은와의 미묘한 갈등 라인을 예고했다.
오승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친구 같은, 선생님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교육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혼자서 감당해야하는 부모로서의 다양한 역할, 아이들도 헷갈려 한다”며 싱글맘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오승은은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 보통 할머니들과 다르게 엄격하신 편”이라며 “아빠의 빈 자리가 있다 보니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아버지가 해준다”고 덧붙였
6년째 자신의 집 1층에서 ‘레드카페’라는 이름의 카페를 운영 중인 오승은은 “제가 커피를 되게 좋아한다. 하루에 10잔 정도를 마신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흠뻑 빠질 수 있고 아이들한테 늘 갈 수 있는 엄마의 존재로 있고 싶어서 집을 카페 위에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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