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영화 출연을 논의 중이다.
전종서의 소속사 측은 19일 "할리우드 영화 '블러드 문' 출연을 논의 중이다.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국 에이전시를 통해 오디션 제안을 받았고, 좋은 기회라 여겨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전종서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블러드 문'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블러드 문'은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소녀가 뉴올리언스의 거리에서 어지러운 현대 문명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80-90년대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헤비메탈에서 이탈리아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이 등장한다.
할리우드 배우 케
이창동 감독의 '버닝'으로 데뷔와 동시에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했던 전종서는 보다 넓은 국제 무대로 또 한 발 나아갈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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