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지연 객원기자]
‘걸리버’가 100대 가왕 타이틀을 굳건하게 지켜냈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00회 특집에서 ‘걸리버’는 이적의 ‘빨래’로 승리를 거머쥐고 새로운 황금 왕관을 썼다. 3라운드까지 올라온 ‘우왕’은 판정단의 예상대로 홍경민으로 밝혀졌다.
2라운드 ‘블루마우스’와 ‘벌거벗은 임금님’로 첫 무대를 열었다. ‘블루마우스’는 자우림의 ‘Hey Guys’를 위풍당당하게 불러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 ‘벌거벗은 임금님’은 존박의 ‘네 생각’을 자유분방하게 불렀다. 첫 무대로 올랐던 ‘블루마우스’는 대학가요제 출신의 밴드 ‘익스’의 이상미였다. 오랜 만에 무대에 오른 이상미는 ‘마미손’의 랩을 개인기로 해서 판정단의 기대를 모았다.
이어 2라운드는 파워워킹과 우왕이 문을 열었다. ‘파워워킹’은 아이유의 ‘입술 사이’를 불렀고, ‘우왕’은 이승열의 ‘날아’를 불렀다. 결과는 51표를 얻은 우왕의 승리로 파워워킹이 복면을 공개했다. 복면을 벗은 파워워킹은 JTBC '스카이캐슬'의 OST '위 올 라이(We All Lie)'를 부른 하진이었다.
3라운드에서 벌거벗은 임금님과 우왕이 붙었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감미롭게 소화했다. 우왕은 플라워의 '크라잉'을 선곡했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두 번째로 '복면가왕
걸리버가 방어전 무대를 선보이며 100대 가왕전을 펼쳤다. 이적의 ‘빨래’를 선곡한 걸리버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애절하고 슬픈 감성을 폭발시키며 판정단의 가슴을 흔들었다. 가왕전 결과 걸리버가 우왕의 도전을 저지하고 100대 가왕에 등극했다. 이어 우왕의 정체가 공개됐다. 우왕은 판정단이 예상한대로 가수 홍경민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