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 인터뷰 진행을 맡은 KBS 송현정 기자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의 사촌누나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성규 인스타그램 계정에 악플이 빗발쳤다.
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KBS1에서 생중계된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정치,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이날 방송 진행은 송현정 기자가 맡았다.
이날 '대통령에게 묻는다' 방송이 끝난 후, 일부 누리꾼들은 송현정 기자의 태도를 지적했다. 송현정 기자가 대담 내내 다소 공격적인 질문을 하고, 문 대통령의 말을 자주 끊었다는 것이다.
송현정 기자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자, 사촌 동생인 김성규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김성규는 2018년 5월 이후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성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은 일부 누리꾼들은 "사촌누나한테 인생 똑바로 살라고 해라", "누나 때문에 인피니트까지 싫어진다", "어디가서 사촌누나라고 말도 꺼내지마세요", "창피하다", "성규도 달리보임"이라며 악플을 달았다.
김성규는 지난 2015년 KBS2 ‘두근두근 인도’에 출연해 송현정 기자와 사촌지간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송현정 기자의 진행에 대해 전여옥 전(前)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솔직히 말해 ‘문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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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김성규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