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 외모비하논란 사진=DB |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 첨부되어 있는 영상에는 강성훈이 후배 가수들의 얼굴을 지적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영상 속 그는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아. 샵(미용실)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다. 왜 그러냐”라며 “피부도 더럽다. 왜 이렇게 못생겼어”라며 후배 가수들의 얼굴을 평가했다.
이어 “누구냐”라고 묻는 팬의 질문에 강성훈은 “누구라고 어떻게 특정 지어.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라고 묻자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 (요즘 아이돌) 진짜 못생긴 것 같다”며 얼굴평가를 멈추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차은우에 대한 얼굴 평가도 재조명되면서 그의 막말 논란이 가중됐다. 강성훈은 지난해 1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출연진들이 현재 얼굴천재라고 불리는 아이돌 차은우와 자신의 외모를 비교하자 “이렇게 보면 잘생겼는지 모르겠는데”라며 기분 나빠하는 표정을 지은 것.
아이돌 조상이라고 불렀던 그는 후배가수들을 품어주기보다 얼굴평가, 지적하는 데에 힘을 쏟았다. 품격 없는 강성훈의 말에 팬들은 더욱 분노했다. 팬들은 “나이를 어디로 먹는건지 ” “나이 40살이나 되었는데도 어린 팬들 앞에서 할 이야기인가” “얼굴로 다 되는 시대는 끝났다” “그만큼 닫힌 세상에서 살았다는 것. 인성도 그렇고 진짜 외톨이 같이 산 느낌이
강성훈은 앞서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와 열애설, 기부금 횡령 의혹, 사기, 주거 침입, 팬 기만 등 각종 논란에 휘말렸다. 또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오른 강성훈. 이제라도 아이돌 1세대로서 선배의 품격을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