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예은이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선물한다.
'K팝스타5' 준우승 출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오는 26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마녀성의 춘몽가'를 개최한다.
특히 안예은은 이번 단독 콘서트에 세브란스 병원 심장 혈관 병동의 어린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그가 세브란스 병원 심장병 어린이 환자들과 함께하는 이유는 세브란스 병원이 본인에게 제2의 생명을 안겨준 곳이기 때문.
한 개의 심방을 가지고 태어난 안예은은 심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말을 떼기도 전부터 성공 확률이 낮은 수술을 수차례 받았으며 병원에서도 '작은 기적'을 이룬 사례로 꼽힌다.
안예은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배경 역시 이런 사연을 품고 있다. 그간 환자들을 위해 병원에서 열리는 미니 자선공
안예은은 "병원 생활이 길었던 제가 지금은 이렇게 건강하고 기운차게 노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환자분들은 물론 보호자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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