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 여배우' 한지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 '음주' 소견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유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17일 CBS노컷뉴스는 “국과수가 배우 한지성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소견 뿐 아니라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이었다는 취지의 간이 결과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운전자로 알려진 한지성이 음주를 했다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지성의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죄도 적용될 수 있다.
한지성의 1차 부검 결과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한지성의 명복을 빌며, 음주운전의 무서움을 되새겼다.
누리꾼들은 "안타깝지만 음주운전했다면..", "제발 음주운전 하지말아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감이네요", "방관한 남편도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고인에게 죄송하나 위험한 짓 했네요", "사고난 뒤차들도 안타깝네요. 평생 트라우마 생길 듯", "어쩌면 다른 인명 피해 없음에 감사하네요..", "이거 참 뭐라 표현해야할지..", "술이 뭔지. 젊은 나이에", "참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새벽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인근 2차로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뒤따르던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한지성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게 한 뒤 볼일을 보고 오니 아내가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지만, 고속도로 한 가운데인 2차로에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진술해 강한 의문을 남겼다. 남편이 "음주했다"고 진술하며 "한지성의 음주 여부는 모른다"고 말했고, 한지성에 대한 국과수 부검결과 음주 소견이 나왔다.
고 한지성은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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