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연속극 단골 손님 ‘막장 시모’ 대신, ‘수상한 장모’가 온다.
‘강남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20일부터 첫 방송 되는 SBS 새 아침연속극 ‘수상한장모’(극본 김인강, 연출 이정훈)는 희대의 악녀로 분한 김혜선(왕수진 역)과 배우진들의 연기 변신, 그동안 아침연속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수상한 장모’ 소재, 베테랑 배우들의 대거 출격, 예측할 수 없는 빠른 전개와 높은 완성도 등이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수상한 장모' 제작진은 남녀 주인공 제니한(신다은 분)과 오은석(박진우 분)의 운명적 첫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이 장모의 방해 속에서 어떤 사랑을 꽃 피울지 짐작하게 만드는 스틸 컷들이다.
공개된 사진은 ‘수상한 장모' 첫 회의 한 장면. 제니와 은석이 서 있는 장소는 일본 나가사키의 한 CD점으로, 제니가 이어폰을 끼고 리듬을 타고 있다. 은석은 그런 그녀가 궁금하고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이 둘이 서로를 바라보며 놀라고 있어, 이들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다음 사진에서는 수진이 은석을 경계하며 제니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 호기심이 증폭된다.
극중 신다은이 연기하는 제니한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은둔의 디자이너다. 디자인 외의 모든 것은 엄마 수진에게 맡기고 살아왔지만, 운명의 남자 은석을 만나고 달라진다. 박진우가 맡은 오은석은 J그룹 실장으로 누가 봐도 흠잡을 데 없는 대한민국 일등 사윗감이자, J그룹의 상속남이다. 그런 그 둘이 일본에서 만나, 사랑하게 되며 충격적인 비밀에 다가서게 되는 것.
제작진은 “얽히고 설킨 관계들의 시작점인 은석과 제니의 첫 만남 씬에 많은 공을 들였다. 우연이었지만, 본능적으로 서로에게 반하게 되는 미묘한 톤을 두 배우들이 잘 살렸다. 해외 촬영이라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좋은 느낌이 나올 때까지 끊임없이 도전, 매 컷마다 마치 처음 촬영하는 것 같은 모습으로 임하는 배우들의 연기 열정에
한편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0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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