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에이틴2’ OST 참여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많은 인기를 모았던 시즌1에 이어 웹드라마 ‘에이틴’이 시즌2로 돌아왔다. ‘에이틴2’에서는 19살이 된 주인공들의 적나라한 고민과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틴1’ OST에 참여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는 세븐틴은 ‘에이틴2’ OST에도 이름을 올려 또 한번 뭉쳐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 세븐틴의 세계
세븐틴은 지난 2015년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17 CARAT’로 데뷔했다. 그들은 ‘박수’ ‘어쩌나’ ‘아주 NICE’ ‘울고 싶지 않아’ ‘만세’ 등 다수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세 보이그룹으로 자리잡았다.
그들이 가요계에서 입지를 굳히게 된 계기는 지난 2016년 7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LETTER’이다. 앨범 ‘LOVE&LETTER’에는 타이틀곡 ‘아주 NICE’를 비롯해 ‘’예쁘다‘ ’엄지척‘ ’끝이 안보여‘ ’이놈의 인기‘ 등 총 15곡이 수록돼 있다. ’아주 NICE’는 좋아하는 이성을 향한 남자의 마음을 ‘NICE’라고 표현한 곡으로, 단어 의미 그대로 좋아하는 이성과 좋은 하루를 보내며 느끼는 설렘을 세븐틴만의 경쾌함으로 표현했다. 이 곡은 여전히 리스너들 사이에서 언급되는 곡 중 하나다.
이들이 OST에도 강세를 보인 건 ‘에이틴’에 참여하는 순간부터였다. ‘에이틴1’과 OST ‘A-TEEN’이 계속 언급되며 입소문을 탔다. 이에 ‘A-TEEN’은 지난해 8월 14일 오전 기준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세븐틴 ‘9-TEEN’ 사진=플레이리스트 |
◇ ‘9-TEEN’
‘에이틴2’는 ‘에이틴’의 후속 이야기로 수많은 고민과 선택 속 모든 순간을 진심으로 살아가는 단 하나뿐인 열아홉 살의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아 수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얻고 있다. 배우 이나은, 신예은, 최보민, 김동희 등이 모여 풋풋한 분위기는 물론 10대들의 속마음을 보여준다.
세븐틴의 ‘9-TEEN’은 힙합 기반의 팝 장르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세븐틴 멤버들의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가 담였다. 10대들의 선택을 응원하고 위로한다. 특히 이번 곡은 세븐틴 우지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 계범주, 붐바스틱 작곡팀과 함께 작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사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드러난다. ‘눈 깜빡하면 집에 갈 시간인데 / 남은 오늘 하루 너와 있고 싶은데 / 무슨 좋은 핑계 있나 없나 고민해’라며 10대들의 걱정과 고민에 공감한다. 또한 ‘어리고 어려도 내 꿈은 변하지 않아 / 우리 둘이라면 / 어디든지 갈 수 있어 / 이 순간에 널 믿어봐 / 내가 네 옆에 있을게 / 한 번뿐인 열아홉 끝에서’라며 응원의 말을 전한다.
그들의 말은 극 중 김하나(이나은 분), 도하나(신예은 분), 류주하(최보민 분), 하민(김동희 분) 등 학생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생각하는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들어주고 공감하는 느낌을 준다.
↑ 세븐틴 사진=DB |
◇ 한줄평
세븐틴의 응원은 10대 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시청하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