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하루 180억원 매출을 올린 중국 판매 1위 왕홍 ‘비야(중국명 웨이야)’가 오는 23일 ‘티몰·타오바오 한국브랜드 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한국을 찾는다. 비야는 이날 티몰, 타오바오 등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계해 한국 제품을 적극 판매할 예정이다.
21일 이 교류회를 주관하는 ‘맥스타8’에 따르면 비야는 티몰·타오바오 뷰티·미용 부문장, 브랜드 출품 및 통합 마케팅 부문 담당자, 알리바바 산하 물류업체 차이냐오 담당자, 운영대행사(TP)와 MCN(왕홍) 업체 대표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회는 티몰(天猫), 타오바오(淘宝)에 뷰티/미용, 스킨케어, 생활용품 부문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 브랜드들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중실크로드국제협회가 주최하며, 맥스타8과 청솔홀딩스가 함께 주관한다.
비야는 이번 방한을 통해 뷰티와 패션 영역에서 사업하는 다양한 한국브랜드를 직접 만나 향후 방송과 판매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은 인터넷 개인방송 ‘즈보’를 통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비야는 타오바오와 티몰 등 주요 중국 온라인 쇼핑 채널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한 왕홍이다. 왕홍은 '왕뤄홍런(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온라인상의 유명 인사를 말한다. 한국의 SNS 인플루언서들처럼 중국에서는 인기 왕홍의 SNS 판매가 쇼핑의 대세로 떠올랐다.
비야는 직접 제품을 사용하는 등 꼼꼼하게 살핀 뒤 제품을 소개해 중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었다. 지난 3월 한국 방문 당시 5시간 방송으로 조회수 458만회, 180억원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됐다.
비야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티몰과 타오바오를 연계해 적극적으로 한국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뢰성 높은 현지 방문 콘텐츠를 위해 한국 시장 방문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최근 맥스타8이 서울 동대문에 타오바오 공식 인증 한중 왕홍 라이브 방송 플랫폼 ‘투게더코리아’를 세우면서 탄탄한 방송 인프라가 구축됐다. 투게더코리아는 16개의 왕홍 전용 방송 스
한편, 이번 교류회는 2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4층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뷰티·미용, 스킨케어, 생활용품 기업 CEO, 전자상거래, 해외업무담당자 등 총 500개 브랜드(기업)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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