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남편 외도고백 "바깥 것 관심 많아 가슴 아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방송인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 교수의 외도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부부의 날'을 맞아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출연해 40년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혜정 부부는 "성격 면에서 맞는 부분이 없었다"며 "당시부터 다툼이 많았다. '많이 싸웠으면서 아직도 사냐'는 궁금증에서 섭외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혜정은 "결정적인 위기가 있었다"며 남편 고민환의 외도 사실을 고백, "남편이 바깥 것에 관심이 많아 가슴 아픈 적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살면서 처음으로 '미안해. 마음 아프게 했어. 내가 잘 할테니 기다려 봐'라고 사과했다. 그 말을 믿고 기다렸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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