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장혜진이 몸무게 15kg 증량의 고충을 털어놨다.
장혜진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장혜진은 영화 ‘기생충’속 억센 아내 ‘충숙’을 연기하기 위해 총 15kg를 증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부진 체격의 '충숙'을 연기하기 위해 하루 여섯 끼를 먹으면서 5kg를 찌웠지만 봉준호 감독이 만족스러워하지 못하는 반응에 결국 15kg를 증량했다고 밝혔다.
장혜진은 "살을 빼는 것보다 찌우는 게 더 어렵다"며 "살이 찌니 무릎도 너무 아팠고 또 한 번 임신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릎도 너무 아팠다. 또 한 번 임신하는 느낌이었다.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으니까 빼는 게 더 수월했던 것 같다"고 증량으로 인한 고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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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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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생충' 장혜진 포스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