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5월 극장가에 ‘핵사이다’를 시원하게 터뜨린 영화 ‘걸캅스’가 개봉 3주차 누적 관객수 153만명을 동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걸캅스’는 개봉 3주차인 26일 6만 548만명이 관람, 누적 관객수 153만 8188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걸캅스’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신종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이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나선 걸크러시 콤비의 유쾌한 활약을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며 극장가에 핵사이다 열풍을 몰고왔다.
여기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흥행을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하여 좌석 수와 상영 횟수의 열세에도 불구, 꾸준한 관객 동원과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응원에 힘입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의미를 더한다.
48번째 영화 ‘걸캅스’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 라미란은 지금까지 47편의 영화와 29편의 드라마를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주연배우로서의 흥행 파워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걸캅스’의 해외 판매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져 지난 5월 17일
‘걸캅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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