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대그이 최성원 사진=절대그이 캡처 |
최성원이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에서 트럭 사고를 피하다가 부상을 입어 괴로워하는 남보원을 연기,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허를 찌르는 웃음 포인트를 건드리는 것은 물론 뜻밖의 러브라인까지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로나인-0.9.(여진구 분)의 도주를 돕기 위해 죽지 않으려고 트럭을 피했던 남보원(최성원 분)은 도로를 구르다가 다리 부상을 당했다. 추적 당할까봐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절뚝거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주목시켰다. 실제로 부상을 당한 것처럼 고통을 호소해 남보원의 어떤 모습이든 현실 연기로 표현하는 최성원의 연기력이 시선을 사로잡은 것.
그런가 하면 남보원은 사고 후유증으로 정신을 잃었다가 벌떡 일어나며 여웅(하재숙 분)의 육두문자를 유발해 폭소케 했다. 이에 “욕하지 마세요. 우리 엄마도 나한테 욕 안 해요”라며 뜬금없는 설움을 폭발시켜 극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최성원이 연기하는 남보원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능청스러운 모습을 잊지 않으며 전개에 웃음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을 안고 병원을 찾은 여웅의 늠름한 자태에 홀린 듯한 표정과 침대 베드에 묻은 하트 모양 땟국물로 은근한 러브라인을 드러냈다. 이후 남보원이 형성할 미묘한 케미에 보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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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